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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기 메탈더





초인기 메탈더,솔직히 일부 국내팬들에게는 더빙판으로도 출시된적있는 세반의 'vr 트루퍼'로 잘 알려져있는 작품입니다.
물론 저도 처음에 vr트루퍼로 알게되었습니다.(웃음)

제가 특촬물에 눈을 뜬(?) 이후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여러 정보를 접하던 시절,이 vr 트루퍼로 잘 알려져왔던 메탈더가 일본에서도 따로 원작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느끼고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메탈더 관련 설정과 사진들을 보면서 이런 작품이었구나하고 나름 신선한 느낌과 충격을 받게되었죠.
그리고 관련 동영상과 자료를 보면서 어느새 이 메탈더란 작품에 푹 빠지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건데 이 메탈더란 작품이 정말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대단한 작품이었다는 겁니다.물론 좋은 의미입니다.^^
시기상으로는 80년대 후반,우리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스필반의 후속작으로 방영했었는데 종래 우주형사 시리즈로 불리워지는 갸반,샤리반,샤이더까지 합하면 실질적으로 메탈히어로 제 6작에 해당하는 시리즈물입니다.
우주형사 종영이후 나왔던 쟈스피온,스필반이 종래 우주형사물이 일궈낸 메탈히어로의 전통적인 기본포멧을 계승하는 가운데도 나름대로 새로운 설정과 변화를 가미시킨 작품들이었다면 이 메탈더는 그러한 기본포멧마저도 완전히 뒤엎어버린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작품이었습니다.
참으로 그당시 작품이라곤 믿기지않을정도로 굉장히 새로운 시도를 많이 보인것같습니다.

 

주인공인 츠류기 류세이란 캐릭터부터가 코가박사의 전사한 아들을 모델로 한 사이보그란 설정 그대로 기본 메탈히어로의 주인공들처럼 강화메탈복을 착용해서 변신하는 종래의 설정을 완전히 버리고 분노가 극에 달한 상태에서 전 에너지를 개방하여 초인기의 본래형태로 '순전'한다는 개념이란게 참 신선했습니다.
게다가 지금도 특촬팬들사이에 회자되며 화제를 낳은 전투씬인 1화에서 출격하자마자 만난 갑옷군단장 개성 '크르긴'에게 패한채 절벽으로 추락하는 씬은 너무나 임펙트있었고 여러모로 색다른 히어로구나하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당시 특촬물로서는 이렇게 히어로가 1화부터 처참한 모습을 보여준 작품도 거의 그 예를 찾아보기힘든지라 참 대담하고도 굉장한 연출이었다고 보여집니다.


메탈더는 또 특촬물의 등신대전에 존재하는 일반적인 양상이나 흐름에도 새로운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슈퍼전대물이나 울트라맨을 제외한 종래의 등신대히어로물에서는 매화 1체에서 2체이상씩 등장하는 게스트괴인이 존재하여 매번 절정부분인 등신대전에 히어로와 결전을 벌인뒤 패하여 쓰러지는것이 일반화된 패턴에 비해 메탈더에는 비교적 게스트괴인에 해당하는 존재들이 네로스에 여러 계급에 속한 군단원들이라 할수있는데 이미 잘 알다시피 네로스군단은 1화부터 군단장급인 간부들과 그 휘하,4개 군단에 속한 수많은 군단원들을 고스트뱅크 한 세트에 등장시켰습니다.이후,항상 네로스군단의 씬이 나올때마다 앞으로 39화 내내 메탈더와 겨루게될 군단원들이 고스트뱅크에 바글바글 모여있는 모습을 미리 보여주게되는겁니다.

게다가 애네들은 메탈더에게 한번 졌다고 완전 폭사해서 사망하는게 아니라 그냥 재기불능상태까지만 되고 다음화되면 어김없이 말짱한 모습으로 고스트뱅크에 나온다거나 메탈더와 몇번 더 싸우게되는 변칙적인 패턴을 보여주게됩니다. 물론,그와 반대로 첫출전에서 바로 메탈더에게 패하여 전사한 군단원들의 예도 존재하긴합니다.
하지만 1화만에 전사하는 적캐릭터들도 그 나름대로 드라마성과 캐릭터의 깊이를 부여해줘 단순히,메탈더와 싸우고 사라지는 적군들이 아니란 제작진의 의도가 돋보였죠.

아직 전편을 다 본것은 아니지만 스토리의 주노선은 로봇들이 펼치는 장대한 대하드라마쪽 노선이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네로스군단은 단순한 적의 모습만 보여주는게 아니라 개성넘치는 군단원들에게 각각 드라마가 부여되면서 자신의 존재이유도 아직 명확히 알지못한채 싸워나갈수밖에 없는 메탈더가 이들과 교류하면서 조금씩 성장해지고 변화해가며 자신의 존재성을 되찾아간다는것이 관건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솔직히 전작들에서 보여준 권선징악의 히어로활극노선과는 확실히 다른 노선이라 할만합니다.


비록 시청률문제로 3쿨만에 종영을 맞이하여 메탈히어로 시리즈 유일의 중단작품이란 평가를 받긴하지만 종래의 작품들에 보여준 개념을 탈피한 신선한 시도와 다양한 스토리구성에 적잖은 공헌을 한것도 부인할수없는 사실이라 해주고싶습니다.


by 티라노레인져 | 2008/06/24 19:11 | 특촬에 버닝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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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탁상 at 2008/06/24 23:31
사실 VR트루퍼가 명작이죠.
아....생각하니 다시한번 눈물이 글썽이는..ㅜ.ㅜ
조만간 VR트루퍼를 파해치는 포스팅을 해봐야겠군요 크크
Commented by redcho at 2008/07/23 06:43
메탈더...DVD립 위니에서 받고 보긴 했는데 일본어를 다 알아 듣지 못한 관계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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